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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습관적셔터질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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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봄내길(춘천 물깨말 구구리길)을 걸으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시간에 쫓겨 그냥 문배마을만 방문하기로 했는데,

처음 가 본 문배마을 가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사진 찍으러 나왔는데 정작 사진은 몇 장 찍지도 못했네.


구곡폭포 가던 길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따뜻한 날이었는데, 구곡폭포 가는 골짜기엔 아직 지난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다.

플레어와 함께 잘 담아보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네.

정작 힘들게 도착한 문배마을에선 밥만 먹고 찍은 사진이 없다.


[망대길 - 약사길]


[효자2동 - 도화길]

꽤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인데도 아직 가보지 않은 장소들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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