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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캠핑생활

첫 솔캠 다녀왔습니다. 홍천 보리울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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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캠 다녀왔습니다. 홍천 보리울캠핑장

 

안녕하세요. 섬지기입니다.
캠핑 준비만하다가 드디어 첫 솔캠 다녀왔습니다.
첫 캠핑 장소를 고민하다가,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홍천 보리울 캠핑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입구 매점에서 입장료 대신 쓰레기 봉지와 불멍 할 장작, 간단한 간식거리까지 15000원가량 구입하고 적당한 위치를 찾아봤습니다. 12시 넘어서 캠핑장에 도착해서인지 좋은 자리는 대부분 차있어 안쪽 넓은 공터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상당히 넓더라고요. 

이번에 들고나갔던 쉘터는 네이버에서 가성비 좋아 보이는 중국산 제품이었는데, 현장에서 피칭해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스커트가 짧아서 바닥이 좀 뜨기도 하고 플라이가 짧아서 바람을 막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환기가 되니 위험할 일은 없겠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등유난로는 알파카 TS-460A 스마트 모델인데 적당히 따뜻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등유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제 한번 써본 거지만 현재로썬 만족스럽네요.

쉘터 내부는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잠자리도 미리 준비해놓습니다. 카즈미 와이드 블랙 코트 야전침대에 자충 매트를 깔고 블랭킷을 덮어주었습니다. 침낭 안에 차박 캠핑 클럽에서 공동 구매한 핫팩 누빔 매트도 넣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파스형 핫팩을 매트 포켓에 너어놓으면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8개까지 넣을 수 있지만 5개만 넣고 잠들었는데도 중간에 너무 더워서 깼을 정도로 잘 잤습니다.

잠깐 쉬다가 저녁 준비를 하면서 불멍 할 우드 스토브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아주 잘 타네요. 요리에 써볼까도 했는데, 스토브 연소 통보다 큰 장작을 사용했더니 연기가 너무 나서, 작은 토막의 장작을 쓰거나 펠릿을 태워야 요리에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녁은 목살로 준비했습니다. 

다음 캠핑에는 이 버너만 들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조리도구를 준비할 필요도 없고 짐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로 위에 커피물도 올려주고 고구마도 구워봤습니다

달달한 애플사이더 한 캔 마시면서 완다 비전 시청. 뒷 편으로 이어질수록 내용이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디즈니 플러스가 공식 출시되면 가입해서 다시 봐야겠어요.

둘째 날 아침은 커피와 난로에 구운 꿀호떡으로 간다 하게

점심은 어묵탕입니다. 

어묵을 먹은 후 가락국수 사리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나가보니 어떤 물건이 필요할지 아닐지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 캠핑에선 조금 더 가볍게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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