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솔캠은, 캠프밸리 카쉘터로 차박 모드
안녕하세요. 섬지기입니다.
첫 솔캠은 큰 쉘터도 그렇고 야전침대까지... 편하긴 했지만 부피가 큰 짐들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당근마켓 구경하다가 캠프밸리 카쉘터가 나왔길래 냉큼 구입해서 좀 더 가볍게 두 번째 솔캠을 나왔습니다.
처음 피칭하는데 좀 헤매어서 첫 솔캠에 사용했던 대형 쉘터보다 설치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설치를 끝내고 보니 바로 옆에 저랑 같은 쉘터를 쓰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뜨는 부분도 안 보이고 너무 잘 설치하셔서 잠시 구경도 좀 했습니다.
천장에 고리 자석을 이용해 타프 팬을 설치했는데 캠프밸리 카쉘터 스킨이 얇아서 쳐지네요.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쿡으로 햇반에 3분 카레 조리해봤습니다. 김 올라오는 거 보이시나요? 완전 간편 모드 차박에서 유용할 것 같네요.
간단히 점심 식사하고 캠핑장 인근도 돌아봤습니다.
캠핑장 밖 노지에도 캠핑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녁 메뉴는 홈플러스 표 큐브 스테이크, 이렇게 볼 땐 많아 보였는데 구웠더니 양이 얼마 안 되더라고요.
장작을 작게 쪼개서 태웠더니 이중 연소가 잘되네요.
이렇게만 타면 연기도 안 나고 잘 타는데... 캠핑장에서 파는 장작이 너무 크네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핫한 승리호 보면서 맥주 한 잔
즐거운 캠핑의 마무리는 언제나 라면입니다.
급하게 충동구매한 캠프밸리 카쉘터 쳐보려고 두 번째 방문한 보리울 캠핑장이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앞으로는 짐을 더 줄여서 간소하게 다니는 걸 목표로 해볼까 합니다.
혼자 다니기엔 아직도 짐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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